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3기 학생들이 지역에서 키운 배움과 아이디어를 세계 무대에서 펼치며 글로벌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1년 차 국내 교육과정과 2년 차 국외 심화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충북형 인재양성 사업이다.
학생들은 국내에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주제로 탐구와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한 뒤, 관련 분야의 해외 대학과 기업, 전문기관 등에서 심화된 배움을 이어간다.
지역별로 △청주시 ‘영어 리더십’ △충주시 ‘문화예술-국악’ △제천시 ‘영상미디어’ △보은군 ‘드론’ △옥천군 ‘문화예술-문학’ △영동군 ‘국악문화’ △진천군 ‘IT·AI’ △괴산·증평군 ‘리더십 환경’ △음성군 ‘환경’ △단양군 ‘천문지질’등 11개 시·군에서 10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청주·충주·제천·옥천·영동·진천·단양 등 7개 지역이 국외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학생들은 현지 교육과정과 실습, 프로젝트 발표, 문화교류 등을 통해 국내에서 쌓은 지식과 역량을 해외 현장에서 확장하며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했다.
청주, 현지 교육과 문화 속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다 국내 프로그램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길러온 청주 학생들은 호주 애들레이드의 6개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과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영어로 의견을 나누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서로 다른 교육방식과 학교 문화를 이해했으며 홈스테이를 통해 호주의 일상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현지 친구와 홈스테이 가족에게 한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소개하며 문화교류의 폭도 넓혔다.
시드니에서는 대학과 교육·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호주의 사회와 문화를 폭넓게 살펴봤다.
학생들은 영어를 단순한 학습 대상이 아닌 배움과 교류의 도구로 활용하며 다양한 문화를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쌓았다.
제천, 미디어로 세계와 소통하다 국내 교육과정에서 영상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편집 기술 등을 익힌 제천 학생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문적인 영상 제작과정을 경험하며 미디어 분야의 진로를 탐색했다.
뉴욕필름아카데미 LA 캠퍼스에서는 촬영 기법과 카메라 운용 방법을 배우고 조별로 영상을 기획해 촬영과 편집까지 직접 수행했다.
한 편의 영상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구현하는 역량을 높이고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진천, 지역의 아이디어를 실리콘밸리에서 펼치다 진천 학생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학과 기업, 창업지원 기관을 찾아 첨단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탐구했다.
구글 본사의 업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살펴보고 현직자와의 대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기술·서비스 개발 과정을 이해했으며 스탠퍼드대학교 출신 연구자들의 강의를 통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자세를 배웠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에서는 국내 프로그램에서 완성한 모둠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현지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았다.
지역에서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세계적인 혁신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도전 의식을 키웠다.
영동, 지역에서 익힌 국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다 영동 학생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연습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를 알렸다.
낯선 환경에서도 함께 무대를 완성하고 현지 관객들과 교류하며 국악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지 대학과 기업, 문화예술 기관도 방문해 미국의 교육환경과 기술·문화의 흐름을 접했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영동의 지역문화를 세계에 알렸다는 자긍심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자신감을 키웠다.
하반기 보은·괴산·증평·음성도 국외 프로그램 순차 운영 보은 학생들은 프랑스에서 드론·항공 분야를 탐구하고 괴산·증평 학생들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리더십·환경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음성 학생들은 덴마크의 환경교육과 지속가능한 도시 사례를 살펴보는 등 지역별 특화 주제와 연계한 국외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국외 프로그램에서 얻은 배움과 경험이 학교와 지역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상생 활동과 성과 공유를 확대하고 기수·지역 간 교류와 멘토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그 배움을 세계의 현장에서 확장하는 교육과정”이라며 “세계에서 얻은 경험이 다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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