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송현마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본선 진출

주민이 함께 일군 공동체 회복과 마을의 변화, 전국 무대서 선보여

정상섭 기자

2026-08-13 07:55:48




보은군 송현마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 본선 진출 (보은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북 보은군은 마로면 송현마을이 ‘제13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마을만들기 분야 전국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송현마을은 보은군 추천과 충청북도 평가를 거쳐 충북 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과했다.

마을만들기 분야에서는 전국 18개 마을 가운데 6개 마을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본선은 오는 9월 9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되며 현장평가와 본선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송현마을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공동체의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기반을 마련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공동 토지를 정리해 약 4억 8천만원의 공동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방앗간과 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며 공동체 경제의 토대를 다졌다.

주 4회 공동식사와 ‘일하는 밥퍼’등 주민 돌봄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함께 벌고 함께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원주민과 귀농·귀촌 주민이 함께 마을 환경을 가꾸며 갈등을 화합으로 바꿨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2가구였던 빈집을 현재 0가구로 줄이는 등 ‘떠나는 마을’에서 ‘사람이 돌아오는 마을’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냈다.

송현마을은 전국 본선에서 그동안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발표와 주민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귀복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전국 본선 진출은 송현마을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전국 무대에서도 송현마을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우수한 공동체 활동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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