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사물과의 조우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김규년 ‘조우’ 展 개최

정상섭 기자

2026-08-10 15:33:59




버려진 사물과의 조우 (공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세 번째 순서로 김규년 작가의 ‘조우’展 이 공주문화예술촌에서 8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된다.

김규년 작가는 기능을 잃고 버려진 사물들을 새로운 관계와 역할을 획득할 수 있는 존재로 바라본다.

화면이 깨지거나 색이 변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TV들은 그의 작업에서 폐기물이 아닌 각기 다른 흔적과 가능성을 지닌 개별적인 존재가 된다.

이번 전시 ‘조우’에서 작가는 버려진 TV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전개한다.

각각의 TV가 가진 고장과 결함이 작업의 출발점이 되고 작가는 이를 수용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유기 TV 재생 프로젝트’는 ‘유기’를 버려짐과 유기체의 의미로 ‘재생’을 다시 살아남과 영상 재생의 의미로 함께 담아낸다.

이를 통해 버려진 TV들은 영혼을 지닌 존재처럼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관객은 이들과의 ‘조우’를 경험하게 된다.

공주문화예술촌 릴레이전 전시일정은 김진 작가의 ‘Elevator Tower’를 시작으로 8명의 작가가 오는 11월 08일까지 각 13일간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은 입주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며 “김규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버려진 사물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일상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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