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m 민심 외면한 고장 난 시장 비서실, 즉각 대대적 재편하라

불당동 대형 누수 피해 현장 ‘일방적 방문 무산(노쇼)’ 및 일정 혼선 사태 강력 성토

정상섭 기자

2026-08-06 14:14:44




충청남도 천안시 의회 (천안시의회 제공)



[충청중심뉴스] 장혁 천안시의원이 불당동 대형 상수도관 파열 사고 피해 현장 방문 과정에서 불거진 천안시장 비서실의 무능과 불통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비서실의 즉각적인 인적·기능적 재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혁 의원은 6일 개인 블로그 및 언론을 통해 [장혁의 시각] '1.6km를 외면한 고장 난 비서실, 불통 시정의 병풍으로 전락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불당동 호반써밋플레이스 상가 침수 피해로 상인들이 영업 중단의 피눈물을 흘린 지 한 달 만에 현장 간담회가 열렸고 늦게나마 장기수 시장이 현장에서 '최대한 보상 협조'의사를 밝힌 것은 다행”이며도, “이번 사태의 본질은 시정의 핵심 보좌 기관인 시장 비서실이 완전히 고장 난 채 제 기능을 상실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의원은 비서실의 5대 핵심 기본 기능을 조목조목 대입하며 총체적 무능을 지적했다.

△ 일정 관리 및 정무 보좌 마비: 담당 부서에서 정상적으로 조율한 8월 3일 오후 5시 30분 현장 방문 일정을 비서실이 누락해 사과 한마디 없는 '일방적 노쇼'참사를 초래했고 이튿날 보도된 일정과 실제 진행 시간조차 맞추지 못해 행정 혼선을 야기한 점.

장 의원은 특히 “비서실이 정무 판단을 거쳐 정상적으로 일정을 잡았음에도 시장이 개인적인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불당동 현장 방문을 취소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시장의 일정 취소 배경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 민심 창구 및 소통 기능 상실: 시청과 현장의 물리적 거리는 1.6km에 불과함에도 “공식 일정으로 잡힌 적 없다”며 책임을 회피해 상인들에게 '1만6000km'의 심리적 거리를 느끼게 한 점, 그리고 애태우며 관심을 가져온 지역구 의원에게조차 일정 고지가 전혀 없었던 불통 행정을 꼬집었다.

△ 의전 및 부서 간 소통 불능: 실무 부서와 K-water 간 전달 착오라며 책임 전가에 급급하고 시장 동선 및 시정 소통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한 점.

장혁 의원은 “시장의 보상 의지가 아무리 높다 한들, 비서실이 서류와 언론 플레이 뒤에 숨어 민심을 외면하고 사업 부서에 책임을 떠넘기는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오롯이 70만 천안시민의 몫”이라며 “장기수 시장은 시민과 시장 사이의 눈과 귀를 가리는 비서실을 즉각 인적·기능적으로 대대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비서실의 불통과 무능에 굴하지 않고 불당동 피해 상인들의 정당한 보상과 영업 정상화가 완결되는 날까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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