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 ‘우리 마을 감염병 예방 지킴이’ 운영

8개 읍·면 20개 경로당 노인회장 위촉… 주민 참여형 예방체계 구축

정상섭 기자

2026-08-02 23:04:22




단양군보건의료원, ‘우리 마을 감염병 예방 지킴이’ 운영 (단양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관내 8개 읍·면 20개 경로당 노인회장을 ‘감염병 예방 지킴이’로 위촉하고 ‘우리 마을 감염병 예방 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감염병 발생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고령층을 보호하고 공동생활과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경로당 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건의료기관 중심의 일방적인 방역에서 벗어나 주민이 감염병 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 전문인력 2명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감염병 주요 증상과 전파 경로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단체급식 위생수칙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감염병 예방 지킴이로 위촉된 경로당 노인회장들은 교육 내용을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손 씻기와 환기 등 생활 속 위생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염병관리팀은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예방수칙 실천 여부와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으로 구성된 ‘방역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이 스스로 위생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내·외부 방역 활동도 지원해 감염병 발생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생활 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 지킴이를 중심으로 경로당 내 예방수칙이 일상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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