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목소리, 당선증에 담아 대전시장에게 전달

대전YMCA 주관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에 따른 당선증 전달식 가져 청소년 561명 투표참여… 지역 미래와 청소년 정책 의견 나눠

정상섭 기자

2026-07-31 08:01:01




대전광역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대전시는 31일 시청에서 대전YMCA가 주관한 ‘6·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결과에 따라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대전시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민선 9기 출범 한 달을 맞아 마련됐다.

실제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선거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자신들이 선택한 결과를 당선인에게 직접 전달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YMCA 사무총장, 유성구청소년수련관장, 대전YMCA와 유성구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3명 등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은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한 뒤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의 미래와 청소년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비록 실제 투표권은 아직 없지만, 우리의 손으로 직접 시장님을 뽑고 이렇게 당선증까지 전달할 수 있어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고민과 바람이 대전시 정책에 더욱 깊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는 대전YMCA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추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전에서는 모두 561명의 청소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실제 선거와 같은 절차로 진행한 투표 결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54.7%의 득표율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전달해 준 당선증인 만큼 더욱 뜻깊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은 먼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시민주권자’인 만큼,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와 정책 제안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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