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민·관 협력으로 260억원 규모 갯벌 생태복원 추진

김정현 기자

2026-07-27 15:22:01




서천군 민 관 협력으로 260억원 규모 갯벌 생태복원 추진 1 조감도 (서천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서천군이 해양수산부, 기아, 충청남도,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장항읍 일대 갯벌을 대상으로 260억원 규모의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7월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참여 기관들과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6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염생식물 등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훼손된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고 블루카본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중앙·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기아가 전액 투자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서 추진한 1차 블루카본 조성사업에 이은 두 번째 민·관 협력 사업이다.

2차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는 서천군 장항읍 일대 폐양식장과 갯벌이다.

협약 기관들은 폐양식장을 블루카본 정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갯벌을 염생식물 군락지와 바닷새 서식지로 복원할 계획이다.

갯벌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탐방로도 조성한다.

블루카본과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센터를 구축해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유승광 서천군수를 비롯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박수현 충청남도지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 각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서천갯벌이 대한민국 블루카본의 중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복원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생태복원을 넘어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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