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발전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

정상섭 기자

2026-07-27 09:57:20




충청남도 도청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도 충남 설치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강승규·문진석·복기왕·성일종·어기구·윤용근·이재관·이정문·장동혁·전은수·황명선 등 도내 국회의원은 27일 도가 국회의원회관에 마련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앞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국가 전력 공급이라는 대의를 위해 대기오염, 송전시설 건설, 해양 생태계 훼손 등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막대한 재산적·환경적 손해를 묵묵히 감내해 온 곳이 바로 우리 충남”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은 대한민국 전력 생산 중심지로 발전 5사 석탄화력 52기 중 28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21기가 폐지될 예정으로 지역경제와 도민 생존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최대 위기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 여야 국회의원은 도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발전 3사와 국내 석탄발전의 절반이 입지한 충남을 통합 본사의 최종 입지로 결정 △지역경제와 도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지역 낙후도가 높은 충남에 통합 본사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대책 즉각 마련 등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도는 박수현 지사가 지난 20일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김정호 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며 통합 본사 유치 활동을 공식화 하며 총력전 돌입을 안팎에 밝혔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주장과 같이 △발전 3사 및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가까이 도내에 위치 △지역 낙후도 심화 △40년 간 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재산 피해 감내 등을 들며 통합 본사를 충남에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 화력발전 5개사 가운데 한국중부발전과 서부발전 2개사가 보령, 태안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고 당진에는 동서발전 주력 발전소가 입지해 있다.

5개 발전사 52기의 발전소 가운데 도내 설치돼 가동 중인 발전소는 28기이며 발전 용량은 전국 5만 1985㎿의 36.7%인 1만 909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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