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으로 농어촌 미래 밝힌다

햇빛소득마을 확대.. 주민소득·에너지전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정상섭 기자

2026-07-22 15:06:06




햇빛으로 농어촌 미래 밝힌다 (충청남도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남도가 주민이 태양광 발전수익을 직접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확산에 본격 나선다.

사업부지 발굴부터 주민 참여, 발전사업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2030년까지 300개 마을 조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의 유휴부지와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수익을 주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는, △지역경제 활력제고 △공동체성 회복, △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혜택을 공유하는 구조로 추진됨에 따라 주민소득확대 및 마을 자치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에서 사업비의 최대 85%를 연 2% 내외의 저리 융자로 지원하며 발전수익은 주민 배당은 물론 마을복지와 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700개, 2030년까지 전국 30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이에 발맞춰 2030년까지 도내 300개 이상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사업 초기부터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 도내 ReSCO 기업 등과 협력해 사업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6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5월말까지 접수된 1차 공모에는 11개 마을이 신청했고 오는 7월말까지 접수하는 2차 공모에는 35개 마을이 참여를 준비하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는 사업 성공의 핵심인 부지 확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휴농지, 공공시설, 도로 유휴공간 등 발전 가능 부지를 체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확대에도 나선다.

이장단협의회와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등 지역 자생조직과 연계한 현장 중심 홍보를 강화하고 에너지 시민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햇빛소득마을 컨설팅’을 확대 운영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사업 선정 이후에는 전력거래소와 함께 전력거래와 발전소 운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발전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함으로써 안정적인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기금을 활용한 복지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주민이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농어촌 소득모델로 안정적인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공동체 회복과 지역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실현을 이끄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에너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에너지 생산과 소득을 함께 창출하는 새로운 농어촌 발전모델”이라며 “사업부지 발굴부터 협동조합 설립, 발전사업 운영까지 촘촘히 지원해 충남을 대한민국 햇빛소득마을의 대표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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