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6·25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국방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통해 70여 년 만에 유가족 품으로

정상섭 기자

2026-07-21 09:58:51




충청남도 계룡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충남 계룡시는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6·25전쟁 당시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했던 무공수훈자 고 민영구 하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수식에는이 시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김홍빈 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고 민영구 하사는 1951년 입대해 육군 제7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2년 9월부터 1953년 8월까지 이어진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웠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계룡시의 행정 지원과 육군본부 조사단의 공적 확인 절차를 거쳐 수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70여 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고인의 유가족에게 전해지며 그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다시 한번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참전·보훈 명예수당을 월 2만원에서 최대 월 1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과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