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보건소 신청사 문 연다 시민 건강서비스 대폭 확대

매봉근린공원 일원 이전 완료… 치매·정신건강·어린이 체험공간까지

정상섭 기자

2026-07-16 06:05:46




청주서원보건소 신청사 문 연다 시민 건강서비스 대폭 확대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서원구 수곡동 신청사로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사 개소는 30여년간 서원구청 지하에서 운영되던 보건소의 숙원을 해결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보건소 신청사는 매봉로 107에 부지면적 5071㎡, 연면적 8771㎡ 규모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398억원이 투입됐으며 20일부터 신청사에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원보건소는 1995년 흥덕출장소 보건소로 출발해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지만, 그동안 별도 청사 없이 서원구청 지하에서 운영돼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신청사는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임상검사실, 방사선실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검사와 진료 동선을 개선했으며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선별진료소도 함께 조성했다.

또한 기존에는 분산되어있던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신청사로 확대 이전해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예방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체험관’과 ‘영유아 실내놀이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가족 중심의 체험형 건강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사 개소는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공공보건의 기능을 진료 중심에서 예방과 교육, 돌봄까지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층과 장애인, 홀몸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은 수곡동 일원에 위치해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와 방문보건 서비스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권영건 서원보건소장은 “신청사 건립은 서원구민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거점으로 시민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보건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식 개소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신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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