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순회 간담회” 열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옥천군 공동 개최

정상섭 기자

2026-07-16 06:19:26




충북 옥천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순회 간담회” 열려 (옥천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지난 15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옥천군 공동 개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농특위 위원 7명과 그룹별 토의에 나선 소상공인, 주민자치회, 생산자단체, 청년, 귀농 귀촌인, 사회단체 및 지역 활동가 등 군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옥천군은 그동안 추진한 농어촌 기본소득 성과 사례와 인구 변동 현황 등을 공유했다.

농특위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목적과 향후 방향, 타 지역 기본소득 성과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후, 그룹별 토의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체감하는 기본소득의 기대효과와 개선 사항,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귀농·귀촌인 및 일반 주민은 기본소득을 통한 일상생활의 달라진 점, 특히 고령층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가족 간의 만남이 늘어난 점을 효과로 들었다.

생산자단체는 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 20%가 늘어난 점을 장점으로 이야기하고 옥천읍에 위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의 면 주민 사용 허용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주민자치회 및 지역사회조직은 기본소득을 지급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사용처 제한에 따른 불편 사항에 대해 어느 정도 적응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간담회 전체 토론 좌장을 맡은 차흥도 농특위위원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의 전국적 확대 가능성과 옥천군이 기본소득 안착의 선도 모델로 부각 중이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해 12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7개월 동안 순수 전입인구는 3600명을 넘어서며 옥천군 곳곳에서 다양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기본소득은 지역 내 경제 선순환과 공동체를 되살리는 강력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간담회에서 쏟아진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를 꼼꼼히 수렴해 옥천군이 기본소득 모델의 모범 지자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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