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알츠하이머 예방 가능성 보인 토종 유산균 농가에 보급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실험서 치매 관련 유해 단백질 축적 감소 가능성 확인

정상섭 기자

2026-07-15 07:39:02




청주시, 알츠하이머 예방 가능성 보인 토종 유산균 농가에 보급 (청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토종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 카제이’를 서원구 현도면 젖소농가 1곳에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유산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우유에서 분리한 항산화 유산균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해 단백질의 뇌 내 축적을 줄이는 가능성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뇌에 특정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이 주요 발병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모델 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해당 유산균이 함유된 치즈를 먹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치매 관련 단백질이 뇌에 쌓인 정도가 36.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을 보급받은 청원자연랜드는 이를 활용해 국내산 까망베르·고다 숙성치즈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최주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지역 목장에서 키운 젖소의 우유로 만든 치즈가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내산 유제품 소비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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