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으로 국토공간 대전환 선도해야

2일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 토크콘서트 진행

정상섭 기자

2026-11-03 06:56:35




“행정수도 완성으로 국토공간 대전환 선도해야”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세종시를 포함한 중부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국토공간 대전환을 선도하려면 특별법 연내 제정으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해 광역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상호 시장은 진정한 행정수도가 되려면 정치·행정 분야 주요 의사결정이 세종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와 대통령실의 전체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로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2일 시청 여민실에서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 토크콘서트가 세종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진영 서강대 교수를 좌장으로 조상호 시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위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된 축사에서 황운하 국회의원은 국토 공간을 넓게 쓰려면 행정수도 완성이 꼭 필요하다며 법적 근거가 될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에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국토공간 대전환의 비전과 서울·세종 2수도 시대에 대비한 중부권의 역할, 중부권의 특화산업 및 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국책연구기관·세종시 간 협력 방안,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 발전 청사진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상호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주창하는 국토공간 대전환의 개념을 설명하며 서울과 같은 국제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혁신지대를 지방에 여러 개 구축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시장은 “지리적으로 중심에 있는 세종을 중심으로 중부권 내 천안과 아산, 내포, 오송, 오창 등 특색있는 혁신도시와 연계해 국가 전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조상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상으로 국가 정치·행정 분야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공간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 동력을 불어넣는 도시를 제시했다.

조상호 시장은 “대통령실과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서울의 눈이 아니라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한주 이사장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지속된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중앙 정부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려는 지역 스스로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한주 이사장은 “국민적 명분이 형성되어 있다”며 “충남북, 대전, 세종이 힘을 합쳐 하나의 거대한 행정수도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광역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위 위원장도 대한민국의 잠재 동력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권역별 특화전략 등 국토공간 대전환이 절실하며 그 중심은 신수도권이라는 데 공감했다.

그는 지역 기업이 커리큘럼과 교원 선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산학협력 혁신체계’를 강조하며 이를 세종 공동캠퍼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시는 이날 토론회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가균형성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법적 토대로써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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