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 국토순례체험행진으로 도전과 성장의 길을 걷다

26일부터 30일까지 1~2학년 대상 4박 5일간 국토순례

정상섭 기자

2026-10-28 07:11:27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중심뉴스] 청원고등학교는 28일 국토순례체험행진에 참여 중인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관심 분야에 따른 학생 주도형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원고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국토순례체험행진’의 하나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과 연결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07년 개교 이래 이어져 온 국토순례체험행진은 우리 국토의 자연과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교육활동이다.

올해는 1학년 ‘참 만남을 위해’, 2학년 ‘하나 됨을 위해’를 주제로 학년별 특색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28일 2학년 학생들은 희망 진로와 관심 분야에 따라 인문·자연·공학1·공학2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현장 체험에 참여했다.

인문 코스는 KBS광주방송총국과 담양 죽녹원 △자연 코스는 순천만과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 △공학1 코스는 순천만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학2 코스는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충장로 일대, 기아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분야별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현장을 살펴봤다.

국토순례체험행진에서 1학년 학생들은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경주 불국사와 첨성대, 영덕 블루로드, 청송 주왕산, 안동 하회마을, 문경새재 등을 순례하며 자연과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있다.

2학년 학생들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장흥 정남진, 보성 대한다원, 지리산 노고단, 남원 광한루원, 속리산 문장대 등을 방문하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있다.

학생들은 순례 과정에서 아침 조회와 활동 마무리를 직접 진행하고 체험록을 작성하며 하루의 경험과 배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함께 걷고 서로 격려하는 활동을 통해 도전 의식과 책임감, 배려하는 태도를 키우고 있다.

장원영 청원고 교장은 “국토순례체험행진은 학생들이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도전하며 성장하는 청원고의 전통적인 교육활동이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 협력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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