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업고 북부권 미래직업체험관 개관

총 21억 5,100만원 투입, AI·VR 활용 미래직업 체험 공간 조성

정상섭 기자

2026-10-27 06:48:25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주공업고등학교는 27일 오후 3시 교내에 조성한 ‘북부권 미래직업체험관’ 개관식을 열고 충북 북부권 학생들을 위한 미래직업 체험 공간의 문을 열었다.

북부권 미래직업체험관은 청주 지역에 집중됐던 미래직업 체험 기회를 충북 북부권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체험관은 충청북도교육청 19억 9100만원과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1억 6천만원 등 총 21억 5100만원을 투입해 2025년 5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지상 2층, 연면적 405㎡ 규모로 조성됐다.

체험관은 2층의 △진로직업검사존 △미래직업체험존 △직업계고홍보존과 1층의 드림브리지 등으로 구성돼 진로적성검사부터 미래직업 체험, 직업계고 진학 정보 제공까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먼저 진로직업검사존에서 AI 기반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관심 직업군을 선택한다.

이어 미래직업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중장비 조작과 웹툰 제작, 반도체·이차전지 제조공정, 부사관 훈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직업계고홍보존에서는 도내 직업계고의 학과와 교육과정, 취업 사례 등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충주공고 재학생과의 멘토링과 담당 교사의 진학 상담도 연계해 학생들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체험관은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학급 단위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하며 학교급과 학생의 진로 발달 단계에 맞춰 1~3차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과 교원 역량강화 연수도 운영해 지역 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충청북도교육청과 충주시, 지역 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개관 기념 제막식과 시설 관람, 학생 진로체험 시연 등을 진행했다.

개관식에서는 충주공고 학생들이 추진 중인 태양광 자동차 제작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고등학교 최초로 2027년 월드솔라챌린지 참가에 도전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의 전공 융합 역량을 보여줬다.

윤재규 충주공업고 교장은 “북부권 미래직업체험관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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