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AI 중점학교 중심으로 학교 맞춤형 AI 융합교육 확산

도내 40개교 운영... 성암초 마음교육·음성고 AI 교육공간 조성 등 우수사례 공유

정상섭 기자

2026-10-23 06:38:18




충북교육청, AI 중점학교 중심으로 학교 맞춤형 AI 융합교육 확산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40개 인공지능 중점학교에서 학교별 특색을 살린 AI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I 중점학교는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다양한 교과와 실생활 문제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40개 AI 중점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학교는 교육환경과 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교과 융합 수업,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AI 교육공간 조성,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성암초등학교는 AI 기술과 사회·정서학습을 연계한 ‘AI 디지털 기반 마음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기르고 있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피지컬 컴퓨팅, AI 코스웨어 등을 활용한 수업을 운영하고 ‘오즈의 세계로 떠나는 디지털 마음여행’축제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마음교육을 연계한 활동을 선보였다.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인공지능 로봇과의 감정 교류, 생성형 AI 활용, 드론 조종 등 11개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했으며 학부모와 인근 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디지털 기술과 마음교육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고등학교는 학생들이 AI 교육공간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교내 건축동아리 ‘세움’학생들은 건축사와 협력해 AI 융합실 설계에 참여하며 자신들이 사용할 학습공간을 직접 구상하는 경험을 쌓았다.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교실 2칸 규모의 AI 융합실을 조성해 개별 실습과 모둠 탐구, 협력학습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조성된 AI 융합실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를 데이터와 연결하는 ‘데이터 융합 진로 심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연계한 ‘지역확산형 AI 융합교육 캠프’도 개최했다.

캠프에서는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지역 현안을 탐색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별 AI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23일 한국교원대학교 호연관에서 도내 40개 AI 중점학교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성암초와 음성고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2027년 AI 중점학교 개편 방향을 안내했다.

김영순 창의특수교육과장은 “AI 중점학교는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7년 AI 중점학교 개편에 맞춰 학생들이 체계적인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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