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택견대회’, 오는 16일 충주 탄금공원서 개막

전 세계 18개국 300여 명 참가… 유소년·중등부 정식종목 채택 및 디지털 시스템 도입

정상섭 기자

2026-10-14 06:41:09




‘제17회 세계택견대회’, 오는 16일 충주 탄금공원서 개막 (충주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세계택견대회’ 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탄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택견의 혼,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8개국 선수단 3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첫날인 16일 개회식은 어린이 택견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협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자리에는 택견 세계화에 기여한 에밀리오 야민 파우레 멕시코 메떼빽시 체육국장과 라즈 와가드카르 인도택견협회장이 참석해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유소년·중등부의 정식종목 채택과 디지털 심판 시스템 도입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국제대회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이벤트 경기로 치러졌던 유소년부와 중등부가 올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공식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겨루며 소통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 운영 방식도 한층 편리하고 공정해진다.

디지털 자동채점 시스템과 영상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대진표 작성부터 경기 운영까지의 과정을 체계화했으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되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2개 팀 700명이 참여하는 ‘제13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와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이 연계 행사로 열려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문대식 총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택견의 국제적 보급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며 “세계 각국의 유소년 선수 육성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택견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에 앞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며 “지난해에 이어 탄금공원에서 전 세계에 택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16일 개회식과 본때뵈기 단체전을 시작으로 17일 맞서기 개인전, 18일 대걸이 단체전 및 시상·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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