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아이디어로 금남대평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세종시·홍익대, 14일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 출발식 개최

정상섭 기자

2026-10-14 06:40:10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세종시가 14일 금남대평시장에서 홍익대학교와 함께 ‘2026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의 일환으로 문을 연 청년 창업·실험 공간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발식은 홍익대 학생들의 창업·실험 공간 개소를 기념하고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와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며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통한 금남대평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식에는 조상호 시장과 김희산 홍익대 부총장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공간과 학생들의 사업 결과물을 둘러보고 참가 대학생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은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의 창의적 역량을 지역상권에 접목시키는 앵커 사업이다.

홍익대는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디자인컨버젼스학부와 건축학부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금남대평시장의 현장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실천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실 상가 내 건강 샌드위치와 과자 등을 판매하는 청년 창업 공간과 생활실험실 활동 공간 등 2곳을 조성했고 오는 16일까지는 로컬크리에이터 1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시장에서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은 시장 역사와 고유한 가치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대표 상징물인 ‘대평이’를 개발하고 안내시설과 점포별 특성을 반영한 간판 등을 제작했다.

아울러 시와 홍익대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금남대평시장에서 점심을’ 캠페인을 추진하고 오는 11월 시청에서 사업 결과물을 전시하며 ‘전통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리빙랩 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은 시장 상인과 함께 점포별 숏폼 영상을 제작해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의 현장 활동이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시민 방문과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이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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