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광 서천군수, 민선9기 100일 주요 현안 브리핑

특화시장 재건축·문화예술회관 대안사업·소나무재선충병 대응계획 발표

김정현 기자

2026-10-13 14:58:06




유승광 서천군수, 민선9기 100일 주요 현안 브리핑 (서천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서천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승광 군수 주재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문화예술회관 대안사업,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등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주요 현안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군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승광 군수는 “지난 100일은 서천이 마주한 현안을 다시 살피고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할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 온 시간이었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먼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사업은 기존 시공사의 공사 미이행과 부도로 지연됐으나 새로운 시공 참여업체를 선정하고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오는 19일 착공 전 사전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파일 시공 및 기초공사에 착수하고 2027년 5월 본공사에 들어가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설계 과정에서 상인들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연면적은 상인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추가 면적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보완하고 있다.

유 군수는 “서천특화시장은 국비와 도비, 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공공사업인 만큼 상인과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협력과 단합을 당부했다.

이어 문화예술회관 건립 중단에 따른 대안사업도 제시했다.

군은 지난 9월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중단 결정 이후 계약 해지와 정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후속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신 기존 문화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문화정책을 전환한다.

주요 대안은 △문예의전당 노후시설 개선 및 상설공연 확대 △나태주 시인 본가와 연계한 서천문학관 조성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 △군청로·서천마루·봄의마을 연계 구도심 문화예술 활성화 등 4개 분야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27년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연간 10억원 수준의 재원 조성을 목표로 하되, 구체적인 규모와 운영방식은 재정 여건과 관련 절차를 검토해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일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들었으며 종합계획을 마련해 2027년부터 우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계획도 밝혔다.

군은 최근 3년간 약 50억원을 투입해 고사목 약 1만 1200그루를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와 약제살포 등 방제를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16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 29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생활권과 확산 선단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를 강화한다.

우선 생활권 주변 위험목 1500그루와 판교면 일대 감염·고사목 2200그루를 제거하고 확산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추진한다.

비인·종천면 집단발생지역에는 수종전환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산림병해충 대응 전담팀 구성을 추진하고 예찰부터 방제, 사후관리까지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서천의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도 적지 않다”며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행정력과 재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현안은 결과만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추진 배경과 과정, 대응계획까지 투명하게 설명하며 군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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