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 조성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통합학급 대상 ‘정다운 우리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정상섭 기자

2026-10-13 09:07:19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 조성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충청중심뉴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전서부통합교육지원실 ‘정다운 우리반’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치원 7개원 12학급, 초등학교 9개교 16학급, 중학교 3개교 3학급 등 총 19개교 31학급이 참여했다.

‘정다운 우리반’어울림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배치된 통합학급에서 장애·비장애 학생 간 상호작용 기회를 넓히고 학교급별 맞춤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통합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활동 중심의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원만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수업은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가 직접 통합학급을 찾아 담임교사와 협력수업으로 진행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소속된 학급 전체가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해 특정 학생을 분리하거나 부각하지 않고 학급 구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다양성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급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유치원에서는 저시력 체험 안경을 활용해 생활 속 불편함과 환경적 장벽을 직접 경험하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며 배려하는 방법을 익혔다.

초등학교에서는 저시력 체험을 통해 환경적 장벽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누구나 존중받으며 소통할 권리와 정당한 편의 제공의 의미를 학습했다.

중학교에서는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짚어보며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정립하고 장애를 포함한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일방적인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생각을 나눈 덕분에 장애와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며 “학급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참여와 체험 중심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꾸준히 펼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통합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장애·비장애 학생 간 긍정적인 또래 관계 형성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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