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3회에 걸쳐 서원구 산남동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원흥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원흥이방죽과 도시습지를 중심으로 우리 주변의 생물과 서식환경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민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10월 20일 △10월 27일 △11월 3일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생태를 읽는 눈을 키우는 아카데미’를 주제로 양서·파충류와 도시습지, 곤충을 차례로 살펴보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원흥이방죽은 도심 속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습지 공간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도시습지를 단순한 녹지나 물이 있는 공간이 아닌 생물의 먹이터와 산란지, 이동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생태계를 연결하는 생명의 거점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특히 실제 생태현장에서 생물과 서식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해 온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생물의 특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그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첫 강의는 20일 ‘양서·파충류로 읽는 우리나라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다.
맹꽁이와 금개구리 등 양서류를 중심으로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과 서식지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이어 27일에는 ‘도시습지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주제로 원흥이방죽과 같은 작은 습지와 물길이 도시 생태계를 연결하는 과정과 그 중요성을 알아본다.
마지막 강의는 11월 3일 ‘곤충이 보내는 생태계의 신호’를 주제로 진행된다.
곤충들의 행동과 생활을 통해 생물 간 관계를 살펴보고 환경 변화에 따라 곤충의 분포와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알아본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단순히 생물의 이름과 특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왜 이 생물은 이곳에 살까’, ‘도시 한가운데 습지는 왜 필요할까’등의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주변 자연과 생태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7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작은 습지와 그곳에 살아가는 생물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원흥이방죽을 비롯한 주변 자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물과 서식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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