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원,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 충북 대표 12명 출전

6개 종목 충북 대표, 제주에서 갈고닦은 직업기능 펼쳐

정상섭 기자

2026-10-07 07:40:41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 충북 대표 학생 12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로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고등학교 과정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직업기능과 실무 역량을 펼친다.

충북 대표 학생들은 지난 4월 특수교육원에서 열린 2026 충북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종목별 1위를 차지한 학생들이다.

가죽공예, 과학상자 조립, 바리스타, 외식서비스, 사무지원, 제품포장 등 6개 종목의 충북 예선을 거쳐 특수학교 6명과 특수학급 6명 등 총 12명이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 가운데 과학상자 조립 종목 1위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로보트론 종목에 출전한다.

특수교육원은 대표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종목별 전문가 연계와 모의대회 등 단계별 지원을 이어왔다.

외식서비스, 바리스타, 사무지원 종목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연계해 학생과 지도교사가 직무 수행 방법과 작업 과정을 점검하고 보완하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종목별 수행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능과 태도를 익히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지난 9월에는 전국대회 매뉴얼을 적용한 모의대회를 운영했다.

실제 대회와 유사한 환경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종목별 과제를 수행하고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대회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모의대회에 참여한 청암학교 안정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번 연습했던 것을 실제 대회처럼 해보니 처음보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전국대회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내가 연습한 것을 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이번 전국대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꾸준히 익혀 온 직업기능과 자신의 가능성을 전국 무대에서 펼쳐보는 뜻깊은 도전의 장이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쌓은 경험과 자신감이 학생들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미래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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