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선택과 집중으로 보령의 변화 이끌겠다”

민선9기 출범 100일 언론인 간담회 개최... 시정혁신 4대 핵심과제 제시

김정현 기자

2026-10-07 07:34:36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보령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엄승용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민선9기 100일의 기록’ 시정 브리핑, 언론인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엄 시장은 인사말에서 “보령이 품고 있는 여러 문제는 결국 인구 문제로 이어진다”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 보령이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가 절실하다고 해서 섣불리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었다”며 “무엇부터 바꾸어야 하는지, 시민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충분히 살피는 일이 먼저였다”고 지난 100일을 돌아봤다.

실제로 지난 100일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를 준비하는 데 집중됐다.

엄 시장은 16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세 차례의 타운홀미팅과 크고 작은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전문가들과 보령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각종 워크숍으로 직원 역량을 높이는 한편 미래전략실 TF를 중심으로 4대 핵심과제와 10대 중점공약을 구체화하며 실행의 기반을 마련했다.

엄 시장은 “이제는 ‘선택과 집중’ 으로 보령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스마트 행정혁신 △의료서비스 혁신 △보령형 인재양성 △생활인구 플랫폼 구축 등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보령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이들이 행정의 문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혁신에 나선다.

조직진단으로 업무와 인력 배치를 다시 살피고 AI 행정매뉴얼을 구축해 업무 처리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난 9월 보령소방서 보령아산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중증질환별 치료 가능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체계를 갖춘다.

상급병원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도 준비할 예정이다.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고 현장 전문가와 대학의 자문을 받아 모빌리티·에너지·웰니스·공익자원 개발 분야 교육과정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학원과의 협의를 통해 아주자동차대학교의 교육 기반을 활용한 해외 대학과의 협력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생활인구 플랫폼과 ‘보령패스’를 통해 방문이 체류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주변 도시와도 관광·교통 자원을 연결할 방침이다.

청천호 일원에는 SBS A T와 협력해 ‘보령 웰니스 파크’를 조성하고 칼 귀츨라프와 갈매못 성지 등 보령의 역사와 이야기를 영화와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도시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진 언론인과의 대화에서는 시정 현안 전반에 대한 질문이 오갔으며 엄 시장은 각 질문에 직접 답하며 언론과 소통했다.

엄 시장은 “앞으로의 4년 동안 네 가지 분야의 혁신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이라는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겠다”며 “시민이 보령에서 살아가는 데 더 큰 만족을 느끼고 새로운 사람들이 보령의 미래를 기대하며 찾아올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오는 10월 27일 ‘민선9기 시정혁신 시민선포식’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