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AI 영상분석으로 토양선충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토양선충 진단에 AI 분석 기법 도입

정상섭 기자

2026-10-01 09:04:30




부여군, AI 영상분석으로 토양선충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부여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토양선충 검사의 효율성과 결과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AI 영상분석 기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10월부터 진단 업무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선충은 수박, 멜론,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의 뿌리를 가해해 생육 부진과 수량 감소를 일으키는 토양 병해충으로 방제 시기와 약제 처방을 정하려면 토양 속 선충 밀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 검사는 체거름법으로 분리한 시료를 담당자가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선충의 마릿수를 직접 세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료 한 점을 검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토양 부유물과 선충이 겹쳐 보일 때는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새로 도입한 AI 영상분석 방식은 현미경으로 촬영한 시료 사진에서 선충을 찾아 표시하고 마릿수를 산출한다.

기존 현미경과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장비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검사 결과도 회차별로 정리돼 농가와 필지에 따른 선충 밀도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선충 진단에 AI 판독을 활용하면서 검사에 걸리던 시간을 크게 줄이고 판독 편차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농가의 선충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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