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국 무대 빛낸 충북 직업계고

공업·상업·농업 분야 전국대회서 잇따라 값진 성과

정상섭 기자

2026-09-23 15:12:10




충북교육청, 전국 무대 빛낸 충북 직업계고...기술의 꿈으로 미래를 열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최근 전국 단위 대회에서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배운 기술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직업교육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공업·상업·농업을 아우르는 충북 직업교육의 저력을 전국 무대에서 보여줬다.

공업·상업·농업까지 전국 무대에서 빛난 충북 학생들 먼저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15개교 89명이 30개 직종에 참가했으며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우수상 5개, 장려상 10개 등 총 26명이 입상했다.

우수상 이상 입상 실적도 2024년 11개, 2025년 15개에서 올해 16개로 꾸준히 늘었다.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는 충북 학생들이 금상 11개, 은상 12개, 동상 25개 등 총 48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충주상업고 16개, 영동미래고 7개를 비롯해 도내 여러 학교가 회계실무와 ERP, 사무행정, 호텔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도 청주농고 충북생명산업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영동산업과학고 학생 84명이 참가해 금 9개, 은 10개, 동 22개 등 총 41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이 가운데 장관상도 4개를 차지했다.

메달보다 값진 것은 ‘기술로 찾은 자신의 길’ 이번 성과는 단순히 대회의 메달 수에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은 오랜 시간 한 분야의 기술을 익히고 반복해서 연습하며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했다.

학교에서는 지도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기술을 다듬었고 교육청은 학생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훈련과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왔다.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경우 앞으로도 IT·SW와 신기술 분야 참가 종목을 확대하고 전공 심화 동아리 컨설팅과 전문가 지원, 학교 간 평가전 등을 강화해 학생들의 기술 수준과 현장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산업이 바뀌면 직업교육도 바뀐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직업계고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살려 미래를 설계하는 매력적인 진로 선택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업계열은 AI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농업데이터, 유통·가공까지 아우르는 스마트농업 인재를, 공업계열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첨단 기술인재를, 상업계열은 AI·빅데이터·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 디지털마케팅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경제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청주공고·충북공고·청주농고의 공동실습소를 통해 개별 학교에서 갖추기 어려운 첨단 장비와 교육환경을 함께 활용하고 학생들이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 스마트원예 등 신산업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전문기술에 첨단기술 활용 역량과 도전정신·기업가정신을 더해 학생들이 취업과 진학은 물론 창업까지 자신의 길을 폭넓게 개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전국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학생들과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온 지도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AI와 첨단기술이 발전할수록 오랜 경험과 노력으로 쌓은 숙련된 기술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숙련된 기술인이 더욱 인정받고 주목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미래 산업을 이끄는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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