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외국인 지원 체계 확대

정상섭 기자

2026-09-20 23:09:40




제천시, 외국인 지원 체계 확대 (제천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외국인지원센터 운영 개시, ‘체류-교육-생활’등 통합 지원 제천시가 지역 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재외동포 지원사업의 대상을 외국인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대원대학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재외동포지원센터를 외국인지원센터로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천시 외국인 주민은 2026년 6월 말 기준 4400명으로 2022년 말 1916명에서 4년여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역특화비자사업 시행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유입 증가와 유학생 유치 규모 확대, 결혼이민 증가 등 체류 자격이 다양해지면서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아우르는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지원센터에서는 △단기체류시설 지원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한국어교육 운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화비자 소지자 출입국 민원 지원 △노동, 법률, 부동산 등 고충 상담 △아이돌봄 놀이방 운영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제천에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4개월 동안 단기체류시설을 지원해 지역 적응을 돕는다.

지역특화비자 행정특례와 함께 외국인의 제천 정착을 유도하는 주요 지원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네팔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 통역사를 배치해 외국인 주민의 센터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누리집에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담, 교육, 생활 지원 등 센터 이용 이력을 관리해 외국인 주민의 정착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지원센터는 제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체류와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통합 지원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지원센터는 2026년 9월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외국인 지원사업 홍보체계를 강화하고 10월 중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까지 누리집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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