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스마트 소방플랫폼’ 으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최우수상 수상

출동 중 현장정보 확인부터 원격 대피방송까지…화재 초기대응 혁신

정상섭 기자

2026-09-17 18:14:22




충남소방, ‘스마트 소방플랫폼’ 으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최우수상 수상 (충청남도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남소방본부는 17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8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방정책 연구·발표대회로 올해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제출한 연구논문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충남소방본부에서는 김진석 청양소방서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참가했다.

연구팀은 ‘실시간 현장정보 공유 기반 화재 초기대응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기존 화재수신기와 방재실 중심의 정보 확인 방식에서 벗어나 화재 발생 즉시 관련 정보를 건물 관계인과 출동 중인 소방대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소방플랫폼을 제시했다.

스마트 소방플랫폼은 화재신호와 감지기 작동구역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고 출동 중인 현장지휘관이 감지기가 작동한 구역의 폐쇄회로텔레비전 영상을 직접 확인해 화재 위치와 내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현장 도착 전에도 비상방송설비를 원격으로 활용해 건물 내 재실자의 대피를 유도할 수 있어 화재 초기 신속한 인명대피와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현장대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실제 대상물에 시범 적용하며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복합시설 등을 중심으로 플랫폼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법령과 표준작전절차에도 활용방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현장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연구와 실증을 거쳐 화재 초기 대응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현장 경험을 적극 접목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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