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차세대 사과 품종 ‘이지플’ 현장평가회 개최

농업인·관계자 등 80여명 참석해 생육 특성 및 식미 평가 진행… 2030년까지 100ha 확대 목표

정상섭 기자

2026-09-10 07:03:11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충청중심뉴스] 충주시가 충주 사과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지플’의 현장 경쟁력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선다.

시는 10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사과실증포에서 농업인과 농협·APC 관계자, 사과발전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지플 사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충주시가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이지플의 생육 특성 및 과실 품질, 현장 적응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재배 매뉴얼 보급 및 기술 교육, 수체 생육·과실 특성 관찰, 식미 평가, 병해충 방제력 공유 등이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들이 직접 맛과 품질을 평가하며 이지플이 기존 중생종을 대체할 충주형 신품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지플’은 2020년 농촌진흥청이 ‘홍로’ 와 ‘감홍’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다.

9월 상·중순이 숙기이며 평균 당도 16.7 Bx, 산도 0.41%로 높은 당도와 조화로운 식미가 장점이다.

또한 탄저병에 비교적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기존 중생종 품종의 유통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시는 2021년부터 적응성 시험을 거쳐 이지플을 지역 대표 육성 품종으로 선정했으며 2024년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량 묘목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등 보급 확대에 힘써왔다.

현재 지역 내 재배면적은 약 15ha 규모이며 시는 2030년까지 100ha 이상으로 확대해 충주 사과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지플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충주 사과산업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품종”이라며 “철저한 현장 검증과 묘목 공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플을 충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대표 사과 산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