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수 의원, 과밀학급 해소 위한 학교 신설·학군 재조정 촉구

“학생 급증에도 교육인프라 부족…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위험·학부모 고충 증대”

정상섭 기자

2026-09-01 16:17:05




충청남도 의회 (충청남도의회 제공)



[충청중심뉴스] 충남도의회가 천안시 남부 생활권의 도내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 배치 체계 전면 재검토와 학교 신설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남도의회 정근수 의원은 1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천안시 청수·청당을 비롯한 청룡동과 용곡·신방동 일대는 대규모 도시개발로 새로운 주거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집에서 가까운 초등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후 원거리 통학을 하게 되며 겪는 교통안전 위험과 학부모의 고충을 짚으며 “학교가 도시계획의 뒤를 따라가서는 안 되며 주택을 짓고 사람이 입주한 뒤에 학교 문제를 고민하는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행 학교군 유지’, ‘신방·용곡·청룡을 생활권으로 설정해 근거리 중심으로 학생 배치 조정’, ‘천안 남부 생활권 중학교 신설’등 세 가지 대책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분석을 요청했다.

아울러 △과밀학급이 있는 지역의 향후 공동주택 입주와 학령인구 변화, 개발계획 등을 반영한 중장기 학생 배치계획 수립 및 중학교 신설 수요 재검토 △학교 신설 및 학군 조정 전까지 통학버스 지원,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 개선,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 등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교육 문제는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고 도로·교통·도시계획·주택 개발은 충남도의 정책”이라며 도지사에게 관계 기관과 학생,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천안 남부 생활권 교육·통학 환경개선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근수 의원은 “아이들이 어느 동네에 사느냐에 따라 통학환경과 교육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의 통학 시간을 줄여주는 것 역시 중요한 교육복지인 만큼, 불균형한 교육 인프라 문제를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