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여름사과 ‘골든볼’, 지역특화품종 가능성 확인

농업기술센터, 조생종 비교 시식 및 다축수형 관찰 등 과수농가 호응

정상섭 기자

2026-08-31 07:27:46




노란 여름사과 ‘골든볼’, 지역특화품종 가능성 확인 (제천시 제공)



[충청중심뉴스]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사과 재배 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란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국내 육성 신품종인 '골든볼'의 현장 실증을 통해 지역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다축수형의 관리 특성과 수세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썸머킹'등 조생종 사과 4종에 대한 비교 시식도 함께 진행됐다.

'골든볼'은 8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조생종 사과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상온에서 20일 저온에서 6개월가량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여름사과의 유통상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제천지역 전체 사과 재배면적 503ha 가운데 조생종은 15ha로 약 3%를 차지한다.

저장성이 높은 조생종 사과를 도입할 경우 중·만생종 수확 전까지 출하 시기를 분산할 수 있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골든볼'품종 소개 △조생종 4종 비교 시식 △체험학습실증포 현장평가 △농가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평가회에서 수집한 농가 설문 결과와 식미평가 자료를 분석해 향후 관내 사과 보급 확대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을 발굴하고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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