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중심뉴스] 충남 서산시는 최근 해수온도의 가파른 상승으로 여름철 대표 해양성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산시는 매주 대산읍 삼길포, 대산읍 벌천포, 팔봉면 구도, 부석면 간월도 네 곳에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가검물을 채취해 균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7일 부석면 간월도에서 채취된 해수 및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어민과 지역 주민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중심 대응에 나섰다.
각 기관 및 행사와 연계한 캠페인으로 지역 밀착형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어촌계를 통한 예방수칙 전파, 방문 홍보 및 안내문 배포, 확성기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은 갯벌이나 어패류 등 연안 환경에 주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급격히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이 균에 의해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5~6월경 첫 환자가 보고되기 시작해 바닷물이 가장 뜨거워지는 8~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감염 시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명적으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사율은 약 50%로 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초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감열될 경우 매우 취약하다.
감염경로는 크게 두가지로 해수에 노출된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 또는 덜 익혀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서산시보건소장은“비브리오패혈증은 고위험군에 특히 위험한 감염병인 만큼, 예방수칙을 준수해주시고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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