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서 펼쳐지는 ‘5 시간여행’… 국가유산, 일상의 문화가 되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상반기 57회 운영 3172명 참여

김정현 기자

2026-08-05 09:31:30




서천에서 펼쳐지는 ‘5 시간여행’… 국가유산, 일상의 문화가 되다 (서천군 제공)



[충청중심뉴스] 서천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유산을 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2026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상반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서천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5개소를 중심으로 총 57회 운영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해 총 3172명이 참여했다.

군은 기존의 정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서천 고유의 이야기에 교육·놀이·휴식·체험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500년 동백나무숲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는 ‘동백숲을 부탁해’△월남 이상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체험하는 ‘청년 이상재와 나누는 꿈 이야기’△판교 마을의 근대문화와 레트로 감성을 담은 ‘서천판교, 어제의 번영 오늘의 희망’△초가 고택의 전통 생태문화를 경험하는 ‘푸른미래 서천 이하복 고택’△선비문화와 인문학적 가치를 힐링으로 풀어낸 ‘문헌서원, 감성선비 유람 행차라’등이다.

특히 군은 통합 홍보물 제작과 ‘서천 유산’스탬프투어를 연계해 지역 곳곳에 흩어진 국가유산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발길을 서천 전역으로 넓히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이하복 고택 숙박 이벤트’도 운영해 기부자가 실제 서천 방문과 고택 체험으로 이어지게 하는 등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군은 상반기의 열기를 이어 하반기에도 계절감과 국가유산의 매력을 극대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는 1년간 진행된 자연유산 보존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열리며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는 젊은 층 취향을 저격할 이색 방탈출 체험 프로그램 ‘역사탐정단’과 광복절 특별 행사를 선보인다.

이하복 고택에서는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과 전통 공연이 어우러진 ‘초가마을 잔치’ 가 마련되며 문헌서원에서는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크닉’과 온 가족이 참여하는 인성캠프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서천의 국가유산이 일상에서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서천만의 이야기를 담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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