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한국의 갯벌’ 국제협력 선도

유승광 군수, 한국의 갯벌 제1이사회 의장으로 황해 갯벌 공동보전 협력 주도

김정현 기자

2026-07-24 09:08:02




충청남도 서천군 군청



[충청중심뉴스] 서천군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가해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황해 갯벌 공동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정부 대표단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자연·복합유산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사회의 최고 권위 회의다.

현재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등 ‘한국의 갯벌’ 제1이사회 의장 지자체를 맡은 서천군은 지난 24일 열린 ‘국제 외빈 환영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세계연안포럼 등 국내외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국제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어 25일에는 유네스코,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세계연안포럼, 옌청습지센터가 공동 주최한 공식 부대 행사에 참석했다.

‘국경을 넘어선 철새의 여정’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서천군은 과거 개발 위기에 처했던 서천갯벌을 성공적으로 보전해 낸 성과를 공유하며 황해갯벌 및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을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들과 함께 ‘황해갯벌 및 연안 습지 보전을 위한 협력 선언’을 발표하고 국가 간 공동연구와 모니터링, 생태복원, 철새 서식지 보호 등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저녁에 열린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기념 행사’에서는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 국내외 세계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확대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을 중심으로 생태복원과 블루카본 생태복원 사업, 생태관광 등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군은 향후 황해 연안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한국의 갯벌 제1이사회 의장 지자체로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서천갯벌을 비롯한 황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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